산타마리아노벨라 로사 가데니아 산마노 향수 추천

산타마리아노벨라 산마노 로사 가데니아

 

 

산타마리아노벨라는 향수뿐만 아니라 바디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이탈리아 천연 화장품 브랜드이자 1221년 수녀원으로부터 시작된 브랜드로 역사가 유구하고 아주 깊다

약국에서부터 시작된 브랜드라고 하는데

백화점 브랜드 중에서도 역사가 깊고 향기가 좋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탄탄한 브랜드 중 하나인데

로션과 토너 등 화장품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를 향수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그 요청과 브랜드 800주년을 맞아 나오게 된 향수가 바로 로사 가데니아다

 

많은 분들이 향수로 요청했던 향기인 만큼, 인지도도 높고 산마노 브랜드 대중픽이 된 로사 가데니아

산마노 스테디 라인인 프리지아, 멜로그라노, 엔젤디피렌체 등 스테디셀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향기다

이미 향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독특하면서도 개성 있는 장미 향수로 알려져 있다

 

향수 중에는 장미를 주 원료로 해서 만든 향수가 꽤나 많은데

(바이레도 로즈오브노맨즈, 끌로에, 아디파 로사 노빌레, 이솝 로주 등등... 나열하면 끝이 없다)

로사 가데니아는 생장미를 곱게 갈아넣어 뽀얀 우유에 절여 만든 부드러운 바디로션 같은 느낌이 든다

화려하고 달콤하지만 어딘가 눅진하고 포근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물론 화이트 플로럴 향기 특유의 물기 어린 장미향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촉촉한 장미 거품, 장미 우유에서 날 것 같은 향기가 난다

 

 

또한 산타마리아노벨라 로사 가데니아는 기존에 출시되던 바틀 형식에서 새롭게 바뀌었기 때문에

따로 스프레이 용기를 구입해서 갈아 끼우지 않아도 된다

(원래는 스포이드처럼 덜어서 쓰는 향수였었는데...)

기존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를 쓰던 향덕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까?

 

물론 산마노 특유의 고풍스럽고 우아한 패키지는 바뀌지 않고 그대로다

 

이 화려하고 예쁜 패키지와 로맨틱한 향기 때문에

로사 가데니아는 선물용으로 정말 좋은 향수다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기념일에 연인에게 선물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향수다

 

나도 이 향수를 선물로 받았는데,

(연인한테는 아니지만...)

800주년 기념으로 나왔다는 스페셜 에디션이 주는 특별함과

아름다운 바틀과

화려하고, 달콤해서 기분 좋아지는 향기까지 합해서

선물을 받고 너무 행복했었다

특히 여자가 받았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향수임에 틀림없다

 

 

최근에는 왁스 타블렛도 로사 가데니아 향으로 나왔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왁스 타블렛 스테디셀러는 멜로그라노인데

멜로그라노는 약간 한방재료가 섞인 풍성한 비누향이 난다

(멜로그라노도 좋지만 워낙 왁스타블렛으로는 흔해서, 비교적 최근에 나온 로사 가데니아를 추천하고 싶다)

 

로사 가데니아는 비누향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장미향이 주축이 된다

왁스타블렛은 향만큼 디자인도 중요하기 때문에

연한 핑크색과 꽃 토핑이 소녀스럽고 우아해서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용으로 향수인 로사 가데니아가 부담스럽다면

가격대를 조금 낮춰서 왁스 타블렛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향수나 왁스타블렛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은은하게 향기가 코끝을 스쳐가는 바디제품으로 입문하셔도 좋을 것 같다

 

장미향과 로션향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내 살냄새야~ 하고 다녀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로사 가데니아

전 라인을 구비하고 싶은 로사 가데니아 덕후 (향덕)의

산마노 로사가데니아 후기였습니다 ^^